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중앙산단심의 통과…승인 ‘눈앞’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중앙산단심의 통과…승인 ‘눈앞’
  • 뉴스아이거제
  • 승인 2017.12.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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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한 500만㎡ 승인 될 듯

거제시와 경남도가 함께 추진 중인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의 정부 승인을 위한 마지막 심의가 통과됐다.

거제시는 해양플랜트산단의 승인 여부를 앞두고 정부의 마지막 행정 절차인 국토교통부의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회에서 심의위원 22명 중 21명이 승인을 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찬성 21명 가운데 5명은 조건부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실상 정부의 승인 발표만 남은 셈이다.

특히 해양플랜트산단 승인 절차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결론이 나 당초 계획한 규모대로 승인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회의 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은 최근 환경단체의 반발이 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거제시 관계자는 “최종 승인이 나면 상세설계와 어업권 피해 용역 등 보상절차를 거쳐 2019년 상반기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거제시 사등면 사곡만 일대에 조성 계획인 해양플랜트산단은 500만㎡(육지부 184만㎡·해면부 316만㎡) 면적에 총 예상사업비 1조80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0년까지 1단계, 2022년까지 2단계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거제해양플랜트 산단 조성지는 수심 15m, 안벽 2.3㎞로 세계적인 수준의 해상물류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 대기업과의 생산라인 연계가 용이하고 국내 최고의 R&D 집적화를 통해 대·중·소 모듈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해 보기 드문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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