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환경조성 ‘마을에서 희망을 찾다’
자살예방 환경조성 ‘마을에서 희망을 찾다’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7.12.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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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보건소는 범사회적 자살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에서 희망을 찾다’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벽화 봉사단(대우조선 아담쟁이)의 재능기부를 통해 연초면과 청소년수련관에 자살예방 벽화를 그렸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6년 우리나라 전체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5.6명, 경남 27.2명으로 2015년에 비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거제시는 2016년 35.3명(자살사망자 수 90명)으로 2015년 21.1명(자살사망자 수 53명)으로 전년대비 4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거제시 자살현황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30~50대’, 직업별로는 ‘기능원 및 관련기능 종사자’, 혼인상태로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가 가장 많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은 지역사회 내 또 다른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학생, 군인, 노인 등 다양한 연령층에게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살의 위험성이 높은 사람의 조기발견, 조기대응을 도모하기 위해, 자살의 위험을 예고하는 ‘신호’를 알아차리고, 적절한 대응을 도모할 수 있도록 게이트키퍼(Gatekeeper)를 양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환경조성을 위해 “괜찮니? 일상의 한마디가 인생을 바꿉니다”라는 메시지를 마을과 공공장소의 담벼락에 그려 넣어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긍정적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살예방을 위한 24시간 전화 상담은 1577-0199,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55-639-61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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