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600억 규모 셔틀탱크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 2600억 규모 셔틀탱크선 2척 수주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7.11.30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중공업이 유럽 발주처로부터 셔틀탱크선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티케이사로부터 셔틀탱크선 2척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646억원이며 최근 매출액 대비 2.5%에 해당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탱크선을 2020년 6월까지 건조해 발주처에 인도할 예정이다.

일반 유조선보다 선가가 1.5배 이상 비싼 셔틀탱크선은 해상 유전에서 생산한 원유를 선적해 육상의 저장기지로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유럽의 북해와 캐나다 동부, 브라질 해상 유전지대에 주로 투입된다.

높은 파도와 바람, 조류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원유생산설비에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도록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 등 첨단 위치제어 장비를 탑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인 65억달러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에 앞서 가장 먼저 수주 목표를 이뤄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